손발톱 무좀, 혹은 조갑 백선은 손톱이나 발톱에 진균(곰팡이균)이 침입하여 감염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손이나 발에 백선(무좀)을 장기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손톱과 발톱에 진균이 감염을 일으켜서 발생합니다. 발이나 손의 백선에서 조갑 밑의 표피로부터 손발톱으로 전파되어 감염이 발생합니다. 보통의 경우 발톱무좀이나 발 무좀으로부터 시작하여 손톱이나 손 무좀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톱은 정상이면서 손톱무좀만 있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손발톱백선은 피부사상균과 칸디다,피부사상균이외의 사상균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손톱과 발톱을 통털어 (조갑) 이라고도 합니다.
조갑은 항상위험에 노출돼 있는 발가락을 보호해줍니다. 조갑의 본체는 대개 피부의 각질층이 변형된 것으로 케라틴(Keratin)이라는 단단한 물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발톱은 매일 0.1~0.2mm 정도씩 자라 나옵니다. 그러므로 약 3개월 이면 새 발톱이 생긴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나 수족부 백선의경우는 보다 3배 이상 더디게 자라나는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손톱이나 발톱은 피부 조직 중 표피의 각질층과 투명층이 변하여 혈관이나 신경이 분포되어 있지 않은 조직입니다.
아래에는 신경 말초와 모세혈관이 많이 분포하고 있고 7~12%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케라틴이라는 섬유단백질(탄소,산소,질소,황,수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케라틴(Keratin)은 물과 모든 중성용매에 녹지 않습니다. 또 펩신, 신립신 등의 단백질 분해효소의 작용을 잘 받지 않으나, 황화나트륨(탈모제), 티오글리콜산(퍼머넌트웨이브약), 과산화수소 알카리 등에는 약합니다. 

1. 손,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

2. 장시간 신발이나 작업화를 신어 발에 통풍이 잘 안되는 경우

3. 꽉 끼는 신발을 신거나 다른 이유로 손발톱에 손상이 있는 경우

4. 발 위생이 좋지 못한 경우

5. 당뇨, HIV 등 면역계 이상이 있는 경우

6. 대중목욕탕이나 사우나 등에서 맨발로 다니는 경우

손발톱 무좀이 있는 경우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끝이 잘 부서집니다. 발톱표면 색이 진해지고 노란색이 도는 반점, 또는 줄무늬를 띄기도 합니다. 또한 예전보다 발톱이 두꺼워졌거나 일그러지면 발톱무좀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발이 습하거나 땀이 많이 날 경우 발 냄새가 나기도 하고, 가려움,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발 각질이 많이 일어나며 하얀가루가 잘 생기는게 특징입니다.